어닝 서프라이즈, 애플·페이스북 예상 뛰어넘는 ‘깜짝 실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5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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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라이즈. 애플 홈페이지
어닝 서프라이즈. 애플 홈페이지
어닝 서프라이즈

애플과 페이스북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기업의 실적이 예측범위를 벗어나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초과하는 것을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부른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시기인 ‘어닝 시즌’에 발표된다고 해서 어닝 서프라이즈란 말이 붙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깜짝 실적’이라고도 말한다.

애플은 23일 2014회계연도 2분기(1~3월)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456억 달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136억 달러로 8.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매출 435억 달러, 영업이익 120억 달러를 넘는 실적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아이폰 판매 덕분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아이패드’는 판매량이 미흡했지만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의 공급계약을 계기로 아이폰이 연간 630만대 더 팔렸다.

페이스북 또한 모바일 광고 확대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72% 증가한 25억 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 23억6000만 달러를 넘었다.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런 뜻이었구나”, “어닝 서프라이즈, 애플과 페이스북 대단해”, “어닝 서프라이즈, 애플 아이폰이 많이 팔렸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어닝 서프라이즈. 애플 홈페이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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