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배경으로 여자아이와 성인 여성이 찍은 사진들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사진 속 여자 아이와 성인 여성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 것 같은 사진은, 일본 출신으로 현재 런던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작가 치노 오츠카(Chino Otsuka)의 작품으로 밝혀졌다. 치노 오츠카는 합성이라는 아이디어로 과거 10세 때 런던에서 찍었던 사진과 최근 촬영한 사진을 중첩시켜 작품을 완성했다.
치노 오츠카는 “디지털화 과정은 하나의 도구로써, 한때 내가 있었던 곳으로, 그리고 동시에 내 자신의 기억을 여행하는 여행자가 되게 하는 타임머신이나 다름없다”고 말한 바 있다.
‘포토샵 타임머신’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포토샵 타임머신, 기분이 묘하다” “포토샵 타임머신, 나도 해볼까” “포토샵 타임머신, 분위기있는 멋진 작품이 탄생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진작가 치노 오츠카(Chino Otsuka)는 도쿄에서 태어나 10세 때 영국으로 이주한 후,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미술 사진을 공부했다. 현재 런던에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사진= 치노 오츠카 웹 사이트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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