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루블화를 나타내는 공식 기호가 처음으로 제정됐다. AP통신은 러시아 중앙은행이 키릴문자(러시아어 문자) ‘Ρ’에 가로선 하나를 그은 문양(사진)을 루블화 공식 기호로 결정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키릴문자 ‘Ρ’는 영어의 ‘R’로 발음한다. 이는 루블화 영문표기(Ruble) 앞 글자를 딴 것.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초 루블화 기호로 사용할 후보작 1000여 점 가운데 최종 후보 5점을 선정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선정된 문양은 찬성률 61%를 기록해 최종 채택됐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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