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이젠 우리가 나서야죠 녹색 아프리카를 위해… 세계가 우리를 도왔잖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9일 03시 00분


아프리카 케냐의 시골 고등학교.

학교 내 텃밭 ‘그린하우스’에서 아이들이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따며 까르르 웃는다.

다른 밭에선 녹색 채소가 넓은 잎을 자랑하며

무럭무럭 자라난다.

메마른 탄자니아 섬마을 사람들은

이젠 비가 내리기만을 기다리지 않는다.

비록 맑고 투명하지는 않지만

수동식 펌프로 물을 퍼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첫 번째 나라로 변신한 한국.

‘미지의 땅’ 아프리카에

대한적십자사가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케냐와 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

지속가능한 물과 식량 자급을 위해

농업교육과 우물 만들기 사업을 해오고 있다.

빈곤과 기아 퇴치. 아프리카인들은

이 오랜 희망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케냐 마카코스·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아프리카#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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