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휴대폰 중독 치료 맥주잔, 대화 단절된 현실에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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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4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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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중독 치료 맥주잔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휴대폰 중독 치료 맥주잔’이란 제목으로 해외에서 만들어진 한 광고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휴대폰 중독 치료 맥주잔’은 컵 바닥의 절반을 잘라내 만든 제품이다. 바닥이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뭔가를 받쳐야만이 맥주가 흐르지 않게 잔을 놓을 수가 있다.

제품 디자이너는 이 잔 바닥에 휴대전화를 받치면 딱 적당하게끔 깊이를 계산해 잘단했다. 누군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이 맥주잔을 받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휴대전화를 손에서 내려놓아야 한다.

기발하면서도 웃음을 주는 이 잔은 브라질의 한 디자이너가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잔의 이름은 ‘THE OFFLINE GLASS’다. 휴대폰으로 인해 대화가 단절되는 현실에서 맥주를 마실 때 만큼은 온라인(online)이 아닌, 오프라인(offline)으로 소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같은 제품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다.

제품을 만든 디자이너는 “이 맥주잔을 사용하면 휴대전화 사용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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