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프리, 흑인역사박물관에 135억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토크쇼의 여왕’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59·사진)가 2015년 워싱턴에 개관 예정인 스미스소니언 흑인역사문화박물관에 1200만 달러(약 135억6000만 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 보도했다. 윈프리가 2007년 기부한 100만 달러와 합산하면 흑인역사문화박물관 사상 최대 규모다. 박물관에는 윈프리의 이름을 딴 350석 규모의 극장이 생긴다. 윈프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역사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미국에 기여한 바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흑인의 미국 정착 과정과 노예해방, 인권운동,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에 이르기까지 미국 흑인의 역사가 총망라돼 전시될 예정이다.

최지연 기자 lima@donga.com
#오프라 윈프리#기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