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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전조작 바이러스로 간암 치료제 개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12 09:26
2013년 2월 12일 09시 26분
입력
2013-02-12 09:16
2013년 2월 12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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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 백신에 사용되는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한 새로운 암 치료제가 개발됐다.
미국 제네렉스 바이오세러퓨틱스(Gennerex Biotherapeutics) 사는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유전조작해 암세포에서만 증식하게 만든 펙사-벡(Pexa-Vec)이라고 불리는 백신 형 항암제를 개발했다고 AFP통신과 헬스데이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펙사-벡은 30명의 진행성(말기)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2상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생존기간을 2배 이상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상시험은 벡사-벡을 투여단위를 달리해 1개월 동안 3차례에 걸쳐 혈관 또는 암 조직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고단위가 투여된 16명은 평균 14.1개월 생존했고 일부 환자는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살아있다.
이에 비해 저단위가 투여된 14명은 평균 생존기간이 6.7개월에 머물렀다.
펙사-벡 바이러스는 정상세포가 아닌 암세포에서만 증식하도록 유전 조작되어 있기 때문에 암세포에 들어가면 수 천 마리로 증식하게 되고 암세포는 파열해 죽게 된다고 제네렉스 연구실장 데이비드 컨 박사는 설명했다.
한편 이 바이러스가 증식하면 면역체계도 활동을 개시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된다고 그는 밝혔다.
부작용으로는 하루 정도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고 환자의 30%는 식욕감퇴를 보였다.
제네렉스 사는 120명의 암환자가 참가한 가운데 후속 임상시험을 현재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다른 종류의 암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되고 있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2월10일자)에 발표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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