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이틀째…5명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5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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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공습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사망자 5명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보건당국과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중심부의 디르 알-발라 지역인근에서 한 오토바이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20대 초반의 무장단체 조직원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2명이 크게 다쳤다.

이로써 13일부터 이틀간 사망자는 총 5명, 부상자는 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에는 알-카에다 연계 이슬람 무장단체인 '타우히드와 지하드' 지도자도 포함된다.

이스라엘군은 이같은 공습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는 '테러집단의 로켓 부대'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 부대가 쏜 로켓포가 국경지역 남쪽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습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3일 자국을 위협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을 천명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벌어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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