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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공화 대통령후보 롬니 확정…대선 레이스 본격화
동아일보
입력
2012-05-30 10:53
2012년 5월 30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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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대결할 공화당 후보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확정됐다.
롬니 전 주지사는 29일(현지시간) 155명의 대의원이 걸린 텍사스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데 필요한 '매직 넘버'인 전당대회 대의원 과반 1천144명을 확보했다.
외신 추계로 텍사스 프라이머리전까지 롬니는 1086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상태였으며 텍사스 프라이머리에서 최소 58명의 대의원만 차지하면 후보로 확정될 수 있었다.
개표 초반 롬니는 7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주요 언론들은 롬니 후보 확정을 보도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오는 8월27일부터 30일까지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공식 지명되며, 오는 11월6일 치러지는 대선에 출마하게 된다.
1월3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으로 시작된 공화당 경선 레이스는 차례대로 경쟁 후보들이 중도하차했고 유일한 경선 대항마였던 론 폴(텍사스) 하원의원이 지난 14일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롬니로 후보로 확정된 상태였다.
롬니는 이날 텍사스 프라이머리를 통해 대의원 과반을 정식으로 확보함으로써 5개월 가까운 경선 레이스는 막을 내렸다.
2008년 대선 당시 공화당 후보가 경선이 시작된 지 2개월만인 3월초에 존 매케인 후보로 확정된 것에 비하면 후보 확정이 늦은 편이다.
후보간 네거티브 캠페인이 심했던 경선전이 길어지면서 롬니 후보의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분석과 본선에서 오바마 캠프가 제기할 공격에 대한 내성이 키워졌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롬니는 주지사 시절 추진한 건강보험개혁방안이 오바마 대통령의 방안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티파티 그룹을 중심으로 한 당내 보수층으로부터 비판을 받았지만 `경제 대통령' '당선 가능한 후보' 호소가 먹혀들면서 후보직을 거머쥐었다.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간의 대결은 여론조사 추이로 볼 때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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