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초반판세 오바마 〉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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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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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대형州 앞서 약간 우세”

11월 6일 미국 대선을 6개월 앞두고 워싱턴포스트가 실시한 초반 판세 분석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밋 롬니 공화당 후보보다 약간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는 후보별 확보 선거인단 수를 전망한 선거지도에서 “오바마가 ‘상당하지만 결정적이지 못한(significant, but far from determinative)’ 우세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오바마는 196명의 선거인단을 가진 15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승리가 확실시되는 반면 롬니 후보는 170명의 선거인단을 가진 21개 주에서 승리가 확실시된다. 나머지 주 가운데 펜실베이니아(20), 미시간(16), 뉴멕시코(5)는 오바마에게 유리한 반면 애리조나(11), 미주리(10)는 롬니가 유리하다. 오바마의 승리가 확정적이거나 유리한 주를 합치면 237명, 롬니는 191명으로 둘 다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에 미치지 못한다. 미 대선 선거인단 총수는 538명이며 이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당선될 수 있다.

따라서 결판은 9개 경합 주에서 날 것으로 전망된다. 콜로라도, 플로리다, 아이오와, 네바다, 뉴햄프셔,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위스콘신, 버지니아가 경합 주로 분류되며 11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다. 2008년 대선 때는 오바마가 이들 9개 주에서 평균 7.6%포인트를 앞섰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미국#美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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