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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5500만원 생일파티 열어주고 쫄딱 망한 父… “인과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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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16:57
2012년 4월 27일 16시 57분
입력
2012-04-27 16:29
2012년 4월 27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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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출처= 데일리메일)
딸을 위해 무려 5500만 원짜리 생일 파티를 차려준 아빠가 있다면 ‘딸바보’일까? 아니면 무모한 짓일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돈 많은 아빠가 딸을 위해 그 비싼 생일상을 차려줬다면 손가락질 한 번 받고 끝날일이었을지 모르지만 생일 파티 때문에 재산을 다 썼다면 개념이 없는 것 아닐까.
실제로 딸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 정도를 넘은 아빠가 뉴스거리가 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미국에서 ‘2010 완벽한 10대’로 뽑혔던 리사 페티샤의 아버지가 딸의 15번째 생일파티에서 3만 파운드(약 5500만 원)을 쓰고 파산하게 됐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각) 전했다.
리사의 아버지는 딸에게 명품 구찌 핸드백과 고가의 스마트폰 그리고 선글라스 등을 선물했다. 또 폭스바겐 골프GTI를 사주고 딸이 소원이라고 밝힌 헬리콥터도 태워줬다.
딸은 또 ‘리얼리티 TV쇼 관람’을 원했고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의 축하 동영상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아버지에 그 딸일까. 아버지는 딸이 원하는 것을 죄다 들어줬다.
결국 이렇게 물쓰듯 돈을 낭비한 아빠는 1억 원짜리 주택과 땅을 잃게되면서 위기에 빠졌다. 자세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데일리메일은 “리사의 아버지는 채권자들에게 빚 독촉에 시달리며 감옥에 가게 될 형편에 놓이게 됐다”고 전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무엇이든 도가 지나치면 천벌을 받는다”면서 “적당히 했어야지 분수를 지키지 못하면 응당의 댓가를 치루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지니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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