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남녀, 깨보니 이웃집 침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5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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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퀸즈타운에 사는 30대 여성이 술을 마시고 20대 남자와 함께 이웃집에 들어가 잠을 자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겨나는 일이 일어났다.

외신에 따르면 이 여성(32)은 3일 밤 밖에서 술을 마신 뒤 남자(21)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잠자리에 들었는데 문제는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간 곳이 이웃집이었다는 사실이다.

빈방에서 인기척을 느낀 집주인은 이상하게 생각해 방문을 열어보았고 그 안에 있는 침대 위에 한 쌍의 남녀가 누워 있는 것을 보고는 당장 나가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술에 취한 남녀는 집주인의 요구를 거부했고 집주인은 할 수 없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야 여성은 자신의 침대라고 생각하고 누워 있던 곳이 바로 이웃집 방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은 이들 남녀를 훈방 조치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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