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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4G 안되는 호주서 ‘뉴아이패드’ 과장광고 말썽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6-11 11:05
2015년 6월 11일 11시 05분
입력
2012-03-28 15:13
2012년 3월 28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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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호주에서 '뉴아이패드' 4세대(4G) 통신 서비스에 대해 과장 광고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전액 환불 조치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뉴아이패드가 호주 4G 주파수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데도 애플이 '와이파이+4G 모두 이용 가능한 아이패드'라는 문구로 허위 광고를 했다며 맬버른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의 새 모델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4G LTE 서비스가 지원되지만 광고에서 마치 호주에서도 4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오도했다고 ACCC는 비판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이메일과 웹사이트를 통해 뉴아이패드가 호주 이동통신사업자 '텔스트라'의 4G 주파수와는 호환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호주 구매자들에게 알렸다.
또한 광고로 피해를 입었다고 느끼는 고객들은 모두 환불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예정이다.
ACCC는 시정 광고 및 환불 조치 이외에도 뉴아이패드의 판매 중지와 벌금 부과 등을 요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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