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4개 닭 발견, “방사능 노출 때문… 먹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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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8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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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4개 닭(출처= 소후닷컴)
다리 4개 닭(출처= 소후닷컴)
“다리 4개 닭… 먹고 싶을까?”

다리가 4개 달린 닭이 발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지난 21일 “한 주부가 마트에서 구매한 냉동닭의 다리가 4개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닭을 구매한 주부는 후난성 창사에 사는 티엔 씨. 그녀는 지난 18일 저녁 집 근처 마트에서 한 마리의 냉동닭을 구입했다.

이후 19일 친구를 위해 요리를 준비하려고 전날 산 냉동닭을 꺼내는 순간 티엔 씨는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바로 닭의 다리가 4개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0년을 살면서 이런 닭을 처음봤다. 너무 놀라 던져버렸다. 절대 먹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다리 4개의 냉동닭은 평범한 몸통 밑으로 2개의 다리가 더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중난대학 리안핑교수는 “이 닭이 방사능과 같은 어떤 요인에 의해 기형으로 태어난 닭 같다. 먹어도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리 4개 닭 너무 징그럽다. 진짜 방사능 때문일까?”, “다리 4개 닭? 저걸 어떻게 먹어! 말이 되냐”, “교수님부터 드셔보세요”, “철저하게 기형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언론은 “닭의 유통경로를 추적하기 쉽지 않다. 현재 마트와 공급자를 상대로 조사중이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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