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갑부, 빌게이츠 아닌 카를로스 슬림! “동양인은 누가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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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6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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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출처= 동아닷컴 DB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미국의 빌 게이츠를 꺾고 세계 최고 갑부 1위로 선정됐다.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는 “순자산 수치로 순위를 매긴 결과 슬림이 세계 최고의 갑부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매 영업일마다 순자산 수치를 갱신해 세계 최대 갑부를 발표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첫 발표에서 1위의 영광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를 제치고 슬림이 차지한 것.

슬림은 순 보유자산 689억 달러(약 76조6000억 원)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세계 최고 갑부 2위는 순자산 624억 달러(약 69조)를 보유한 빌 게이츠가 차지했고, 3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438억 달러), 4위에는 스웨덴 가구 전문업체 이케아의 잉그바르 캄프라트 창업주(425억 달러)가 이름을 올렸으며 5위는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423억 달러)으로 나타났다.

또한 블룸버그는 “세계 최대 갑부 1~20위 중 미국인이 9명이며 아시아권에서는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268억 달러)가 최고 갑부로 선정됐다”며 “아시아권 억만장자 수는 2010년 245명에서 지난해 351명으로 증가해 유럽(251명)과 북미(332명)를 제쳤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희 회장은 몇 위나 될지 궁금하다”, “76조라니 정말 어마어마하다”,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베풀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트위터 @joona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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