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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필리핀 대통령, 한국계 방송인과 교제 시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01 17:15
2012년 2월 1일 17시 15분
입력
2012-02-01 17:11
2012년 2월 1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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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노 "우리는 서로 보고 있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52)이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여성 방송인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고 선스타 등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부기관의 창립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 루손 섬남서부에 있는 케손시티를 방문한 아키노 대통령은 방송인 그레이스 리(30·한국명 이경희)와의 교제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기습 질문에 "우리는 서로 보고 있다"라면서 교제를 시인했다.
그는 이어 헌법이 보장한 사생활을 지킬 권리를 언급하면서 추가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교제설은 아키노 대통령과 그레이스 리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데이트를 했다는 글들이 트위터 등에 오르면서 시작됐다. 이를 현지 연예전문 언론 등이 열애설을 기정사실화해 보도하면서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미혼인 아키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한국전력의 발전소 준공식에서 이씨를 처음 만났다.
아키노 대통령은 당시 행사 사회를 맡은 이씨에게 호감을 표시하면서 "참석자들이 모두 아름답지만 그레이스 리가 가장 아름답다. 사랑을 찾기 위해서라면 이곳에 정착할 수도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레이스 리는 초등학교 때 부모와 함께 필리핀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지상파 방송인 GMA 등에서 토크쇼와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방송인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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