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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커피 한잔 값이 월급의 3배… 北비엔나커피숍 부유층에 인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2-07 11:38
2011년 12월 7일 11시 38분
입력
2011-12-07 03:00
2011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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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중심가에 고가의 비엔나커피 전문점이 등장해 부유층이 자주 찾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전했다.
이 방송은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를 인용해 올해 10월 평양 김일성광장 옆 중앙역사박물관에 문을 연 ‘비엔나 커피숍’은 커피 한 잔에 2유로로 비싼 편인데도 이 커피숍을 찾는 북한 부유층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1유로는 북한 시장환율로 약 5000원이어서 커피 한 잔 값이 북한 노동자 평균 월급(3000원)의 세 배가 넘는 셈이다.
이 신문은 “김일성광장에서는 젊은 군인과 아이들이 내년 김일성 100회 생일 기념 열병식과 집단체조를 연습하고 있다”며 “영양이 부족한 이들의 모습과 비엔나커피를 즐기는 평양 부유층의 모습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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