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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는 우리회사 지원 금지” 신입사원 채용조건 논란!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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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4 10:09
2011년 11월 4일 10시 09분
입력
2011-11-04 09:30
2011년 11월 4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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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출신 우대, 재벌 2세는 사절”(출처: 신화왕)
“학생회 간부 출신은 우대, 하지만 재벌 2세는 사절!”
이처럼 중국의 한 기업에서 게재한 신입사원 채용 공고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같은 공고를 올린 회사는 후베이성의 훙지 문화전파공사.
문화전파공사는 지난달 31일 우한과학기술대학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이러한 채용 조건을 공개했다.
이에 발빠르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괜찮은 채용 조건이라 생각한다”는 의견과 “취업 제한은 차별이다”는 상반된 주장이 나오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부유층 자녀들은 자기 멋대로인 성격이 강해서 사회에 융합할 수 없다”, “부모 재산 물려받으면 되지 굳이 어려운 취업 경쟁을 함께 해야하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재벌 2세가 모두 성격이 멋대로이지는 않다”, “부모가 돈이 많다는 이유로 취업 제한을 하는 것은 엄연한 차별이다”고 비난했다.
또한 한 네티즌은 “도대체 재벌 2세의 기준이 무엇이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중국의 신화왕은 지난 1일 “재벌 2세 채용 사절 공고가 공개돼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회사 인사 담당자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전에 재벌 2세를 채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업무 능력이 상당히 떨어졌다”며 “성격이 너무 강하고 오만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라는 집단의 특성상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일을 해야하지만 그들은 자기 중심적인 생각이 강해 다른 직원들과 거리감이 다소 있다. 그것은 곧 일에도 영향을 끼쳐 굉장히 곤란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중국의 한 교수는 “기업의 인사 권한을 외부사람이 간섭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재벌 2세’의 기준을 명확히 해 논란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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