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용호 “비핵화 회담…건설적이고 유익한 대화였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1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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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앞으로 노력 계속"

북한의 리용호 외무성 부상은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남북 비핵화회담을 마치고 "오늘 북남 쌍방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건설적이고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오후 5시 15분(한국시각 6시 15분) 회담장 밖으로 나온 리 부상은 "우리는 이번회담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6자회담을 전제 조건 없이 빨리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부상보다 5분 늦게 회담장을 나선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시간 넘게 아주 유익한 대화를 나눠 핵 문제 전반에 대해 대화를 했다"며 "이런 대화 자체가 6자회담 재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 이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 본부장과 북한 측 수석대표인 리 부상은 이날 베이징 도심의 장안클럽에서 오전과 오후에 걸쳐 2차 비핵화회담을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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