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예정 아이폰5, 중국이 복제품으로 ‘선수’

중국 모 업체에서 제작한 아이폰5 복제폰이 한화로 약11만원에 중국 전역에 판매 중이다.

애플 아이폰4 후속작 아이폰5가 올해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그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폰 최신 소식을 다루는 아이폰5 블로그(http://www.iphone5gblog.com)는 최근 중국에서 판매중인 아이폰5를 보도했다.

하지만 모습을 드러낸 아이폰5는 복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아이폰5는 중국 모 업체에서 제조해 중국 전역에 시판 중인 것.

블로그는 이 복제품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던 아이폰5의 디자인과 매우 흡사하게 제작됐다고 전했다.

케이스 후면에는 ‘Designed by Apple’이 아닌 ‘Apolle’로 표기해 상표 도용을 피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짝퉁 폰은 108달러(한화 약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아이폰5 출시가 다음 달로 알려져 있지만 애플 측이 실제 출시 일을 조율 중” 이라고 블로그는 전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