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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돼지고기 값 급등…당국 비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6-14 16:34
2011년 6월 14일 16시 34분
입력
2011-06-14 14:19
2011년 6월 14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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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쌀이나 밀 등 주식과 함께 식탁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돼지고기 값이 급격히 올라 중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에서 돼지고기 평균 값은 현재 ㎏당 17.45위안(약 2914원)으로 역사상 최고치였던 2008년의 17.16위안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실제 대도시 시장에서 팔리는 값은 이보다 훨씬 높다. 베이징 재래상가에서는 비계가 많은 돼지고기의 경우 500g당 11.5위안 이상을 줘야 한다.
돼지고기 값은 작년 5월부터 오르기 시작, 13개월 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으며 이 기간 43.5% 올랐다고 인민일보의 인터넷 사이트인 인민망(人民網)이 14일 전했다.
돼지고기 값이 오른 것은 무엇보다도 사료값이 오르면서 양돈 비용이 올라간 데다 최근 기온이상으로 돼지의 출산율이 떨어져 사육두수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농산물 가격 앙등에 따라 양돈용 사료값은 연초의 t당 2600위안에서 최근엔 3000위안까지 올랐으며 여기에 인건비, 운송비 등을 감안하면 돼지고기 ㎏당 원가는 12.4위안(2070원)으로 작년 말의 10위안(1670원)에 비해 24% 가량 올랐다.
이와 함께 중국 농업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말 현재 중국 전체의 돼지 사육두수는 4억3600만 마리로 1년 전에 비해 4.15% 감소했다. 이상기온이 지속되면서 돼지의 출산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전했다.
돼지고기는 중국의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으며 중국인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품목이다.
이 때문에 2008년 돼지고기 파동 때는 민심 이반을 우려한 중국 당국이 가격지도에 나서는 등 가격안정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현재도 중국 당국은 돼지고기 값 안정을 위해 유통체제 개선, 양돈 농가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빈부 격차와 부동산 시장 불안,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사회적 불만이 돼지고기 값 급등을 계기로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린 상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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