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LA 경찰 훈련견서 탈락…그 이유는?

동아일보 입력 2011-04-22 10:37수정 2011-04-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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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 동아일보DB
한국의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경찰견 훈련에서 아쉽게 탈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LA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데려와 경찰견 훈련을 받아온 진돗개 '민국'(황구·수컷)이 지나치게 잦은 기분 변화로 인해 경찰견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판정을 지난 주말 받았다는 것이다.

진도개의 미국 경찰견 도전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3월 '민국'과 같이 훈련을 받던 진돗개 '대한'(백구·암컷) 역시도 부적합 판정을 받고 LA의 한 경찰관에게 입양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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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LA경찰의 경찰견 전문가들이 진도군을 직접 방문해 선발해온 진돗개 두 마리가 모두 미국 LA의 경찰견이 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LA경찰은 한국산 진돗개의 우수성은 인정하지만 경찰견이 되기엔 아직 이르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진돗개의 경찰견 육성사업에 참여해온 이창엽 전 LA한인회 이사장은 "생후 50일 정도 된 진돗개들을 데려와 몇 개월간 훈련을 시켜봤지만 아직은 경찰견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LA경찰의 판단"이라면서 "물론 진돗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경찰견이 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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