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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방사능 오염 어패류, 스트론튬이 가장 치명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06 14:19
2011년 4월 6일 14시 19분
입력
2011-04-06 14:15
2011년 4월 6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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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문가들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돼 바다를 오염시키는 방사성 물질 가운데 요오드와 세슘도 중요하지만 반감기가 긴 스트론튬에 유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요오드와 세슘은 어패류 등을 통해 섭취해도 배설 등으로 단기간에 반감되지만 스트론튬90은 반감기가 18년인데다 뼈에 축적돼 장기간 피폭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도쿄전력과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요오드와 세슘은 조사하고 있지만 스트론튬은 조사하지 않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가사이 아쓰시(笠井篤) 전 일본 원자력연구소 연구실장은 "비교적 단기간에 배출되는 요오드와 세슘보다 뼈에 잔류하기 쉬운 스트론튬90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슘이 검출되면 반드시 스트론튬90도 검출된다고 봐야한다"면서 "스트론튬에 대한 감시와 정보공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니혼대학의 노구치 구니카즈(野口邦和) 전임강사(방사선방호학)는 "염려스러운 것이 스트론튬90"이라면서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에 의하면 세슘137은 인체에 섭취돼도 배설 등으로 약 70일이면 반감되지만 스트론튬90은 18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그는 "스트론튬은 칼슘과 성질이 비슷해 뼈에 축적되면서 장기간 피폭의 우려가 있다"면서 "스트론튬 분석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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