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타던 마이바흐 팝니다…가격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가 타던 '벤츠 마이바흐62' 방탄 차량이 30일 국내 중고차 사이트 보배드림에 등록돼 화제라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차 값은 3억 원대로 알려졌다.

판매자에 따르면 실제로 빌게이츠가 타던 차량으로 2007년 미국에서 직수입했다고. 방탄옵션이 적용돼 세계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자랑한다고 한다. 일반 신차 가격이 8억이지만 방탄옵션이 적용되어 9억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차량은 2005년 식으로 가솔린 5.5¤ 엔진에 5단 자동변속기를 물렸다. 차체 색깔은 검정색이며 주행거리는 4만2000㎞, 연비는 5.3㎞/¤다.

벤츠의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는 20세기 초반부를 빛낸 뛰어난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엔지니어였던 빌헴름 마이바흐를 추모하는 의미이자 마이바흐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받겠다는 벤츠의 의지로 만들어진 이름이다.

전장이 6m에 달하며 달리는 사무실이라 불릴 만큼 첨단 비즈니스 기능에서부터 다양한 오락 기능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품격과 첨단 기술의 결정체라 할 만한 차량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하나인 빌게이츠가 실제 탔던 마이바흐인 만큼 얼마에 판매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차량을 판매하는 중고차 딜러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60대 사업가가 지난 2007년 빌게이츠가 타던 차량을 수입해 운행하던 차량"이라며 "판매가격은 2억9500만원 가량 생각하고 있다. 일반 차량이 8억대 정도지만 이 차는 방탄 기능이 더해져서 신차가격은 대략 9억원 정도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