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요, 일본!]재계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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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 전경련은 회원기업으로부터 성금을 모아 추가 전달할 계획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주한 일본대사관을 방문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주일 한국기업연합회는 일본 현지에서 모금한 3000만 엔(약 4억1637만 원)과 구호품을 전달했다.

동아제약은 회사 차원에서 모은 3억 원과 강신호 회장의 사재 1억 원 등 총 4억 원을 22일 주한 일본대사관에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과 국내선 모든 노선에서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금액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유니세프 일본위원회에 전달한다.

오비맥주는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생수 300t을 지원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이 모은 구호 성금으로 1.8L 생수 16만8000병을 구입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 사회계

○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간 나오토 일본 총리에게 위로 서한과 성금을 보냈다. 이 이사장은 서한에서 “누구보다 한일관계를 중시했던 남편도 하늘나라에서 크게 슬퍼하고 계실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노력과 일본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이번 재앙을 극복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한과 성금은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를 통해 간 총리에게 전달됐다.

■ 문화·체육계

○ 한류 영화와 드라마 등 아시아 콘텐츠를 소개해온 제작 및 배급회사 에스피오(SPO)는 4월 2일 도쿄의 시네마트 신주쿠에서 영화 ‘육혈포강도단’(4월 9일 일본 개봉) 자선 상영회를 연다. 입장료 전액을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 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일본에서 발매될 카라의 세 번째 싱글 ‘제트 코스터 러브’ 수익을 기부하기로 했으나 지진으로 발매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 인기 밴드 ‘씨엔블루’가 모바일과 웹 사이트를 통해 모금운동을 펼친다. 씨엔블루의 공식 모바일 사이트 ‘CNBLUE★mobile’을 운영하는 EMTG㈜와 일본 소속사인 AI엔터테인먼트는 멤버 4명의 착신 보이스 서비스를 시작하며 수익금은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윤석용)는 성금 300만 엔과 한국인삼공사가 협찬한 홍삼 100세트를 일본장애인올림픽위원회(JPC)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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