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단신]<1>바레인 시아-수니파 종파 분쟁 벌이나

바레인에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가 1000명의 군병력을 파견하면서 바레인 사태가 수니, 시아파 경쟁국인 사우디와 이란의 충돌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바레인 정부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됨에 따라 수니파 왕정 국가들의 모임인 걸프협력회의, GCC에 도움을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사우디는 14일 1000명의 병력을 바레인에 파견했으며, 아랍에미리트도 500명의 경찰을 바레인에 보냈습니다.

사우디군의 진주는 바레인 시아파 반정부 시위가 자칫 GCC 전체 시아파 세력의 동요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현재 이란 정부는 "바레인 정부는 폭력과 무력은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원칙적 입장만 밝힌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