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후진타오 中 국가주석, 일왕에 위로 전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5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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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궈ㆍ원자바오 "희생자에 깊은 애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일왕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후 주석은 14일 아키히토 일왕에게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일본 동북지방에서 발생한 지진 참사에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하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하고, 일본 국민이 재난을 하루빨리 극복하기를 기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후 주석은 이어 중국 정부와 인민은 일본에 필요한 도움을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원자바오 총리는 같은 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직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일본 대지진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전 일본 국민에게 진심으로 위로한다고 밝혔다.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도 13일 다케오 참의원 의장과 요코미치 다카히로 중의원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14일 베이징에서 니와 우이치로 주중 일본 대사를 만나 "중국 정부와 수뇌부가 일본 대지진에 깊은 관심과 위로를 표시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양 부장은 그러면서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지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일본은 어려움을 곧 극복하고 재건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구조팀은 14일 일본 이와테현에 도착해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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