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상하이스캔들 여주인공은 이권 브로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09 10:33
2011년 3월 9일 10시 33분
입력
2011-03-08 17:10
2011년 3월 8일 17시 1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한인 교포사회 이권개입 정황 잇따라
한국 외교가를 스캔들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미모의 중국 여인 덩모 씨(33)가 중국 상하이 한인 교포사회의 이권에 개입하는 브로커로 활약한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8일 상하이 한인 사회에 따르면 덩 씨는 중국 정부 인맥을 배경으로 지난 수년 전부터 상하이 한인 사회의 기업인들을 상대로 유력인사를 소개해 주거나 업무상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했으며 작년부터는 한국 정부 관련 업무로 영역 확대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덩 씨가 각종 이권사업을 통해 중간에서 챙기는 금액은 건당 한화 기준으로 수천만 원 안팎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에서 사업을 하는 K 씨는 "몇년 전 사업상 문제가 발생해 재판이 열리게 됐을 때 덩 씨의 도움을 받으려다 말았던 적이 있다"면서 "덩 씨가 한인 사회와 정부 사이에서 브로커 역할을 하며 이권을 챙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개인사업가 A 씨도 "처음 상하이에 와서 사업을 하는데 중국 정부 관련 일로 어려움이 많아 덩 씨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덩 씨가 특히 한인 사회를 활동무대로 선택한 이유는 한국에 대해 잘 알았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는 20대 초반 한국으로 유학해 한국말을 배웠고 중국으로 돌아와서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으며 노래방에서 한국 노래만 몇 시간씩 부를 정도로 한국대중가요도 많이 알고 있었다고 한다.
평범한 가정주부로 지내던 그는 어느 순간 중국 정부의 권력층과 줄이 닫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간에서 돈을 챙기는 브로커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가 브로커로 나선 시점은 남편 J 씨의 주장대로 덩 씨의 외삼촌이 상하이의 당서기로 왔다는 2007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덩 씨가 친분을 맺고 있다는 정부 인사는 정확히 누구인지 알 수 없으나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 추정되고 있다.
덩 씨는 브로커로서 역할을 수행해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일부 한인들에게는 좋지 못한 기억으로 남아있기도 하다.
그는 관계가 틀어지면 상대방이 겁을 먹고 꼼짝도 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하게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덩 씨는 타깃으로 정한 상대방에 대해 통화내역, 위치이동 상황 등에서 문제점을 파악한 후 협박하는가 하면 세무당국의 세무조사를 받게 하거나 전화로 공갈 협박을 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덩 씨를 아는 사람들은 그의 배후에 유력 인사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상하이총영사관의 불륜, 기밀 누출 의혹 사건은 덩 씨가 한국 비자발급 업무에서 이권을 챙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영사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총영사관의 한국 비자는 지정 여행사와 중국 정부 산하의 지정기관이 신청하면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발급되는데 덩 씨는 비자발급 신청을 대행하는 기관으로 지정되고 싶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덩 씨는 작년 11월 자신과 관련해 상하이총영사관의 영사 2명이 귀환한 후 한인 사회에서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으며 이날은 전화 접촉 시도에도 응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팀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트럼프 ‘반도체 포고문’ 기습 발표…“결국 美 생산시설 지으란 것”
2
‘정년 65세 연장’과 맞바꾼 버스파업 철회…혈세로 비용 메워야
3
美, 75개국 이민 비자 발급 중단…한국은 제외
4
탄산음료 제쳤다…한국인 당 섭취식품 1위는 ‘이것’
5
이병헌 ‘미모’ 자랑에 美토크쇼 진행자 테이블 치며 폭소
6
아시안컵 8강전 가시밭길…한국 U-23 대표팀, 우승 후보 호주와 격돌
7
靑 ‘1기 참모진’ 개편 초읽기…정무수석 우상호 후임에 홍익표 유력
8
[단독]이혜훈 장남, 국토부 조사 끝나자마자 분가…“치밀한 수법”
9
‘과학고 자퇴’ 영재 백강현 “옥스퍼드 불합격…멈추지 않겠다”
10
李 “중국발 미세먼지 걱정 안 해” 11일만에…‘관심’ 위기경보 발령
1
한동훈은 생각 없다는데…장동혁 “재심 기회 줄 것”
2
장동혁, 단식 돌입…“與, 공천헌금·통일교 특검 수용하라”
3
[송평인 칼럼]군 통수권자의 최소한의 자격
4
李대통령이 日서 신은 운동화는 75만원짜리…“수행비서 신발 빌려”
5
90분 최후진술 尹 “이런 바보가 쿠데타하나”… 책상치며 궤변
6
[사설]딱하고 민망했던 尹 최후진술
7
[사설]‘대선 후보 날치기 교체’ 떠올리게 한 한밤 한동훈 기습 제명
8
국힘 “이혜훈, 아들들 증여-병역 자료 제출 거부…청문회 무의미”
9
정청래 “약은 약사에게, 수사는 경찰에게”…수사-기소 완전분리 의지 밝혀
10
‘정년 65세 연장’과 맞바꾼 버스파업 철회…혈세로 비용 메워야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트럼프 ‘반도체 포고문’ 기습 발표…“결국 美 생산시설 지으란 것”
2
‘정년 65세 연장’과 맞바꾼 버스파업 철회…혈세로 비용 메워야
3
美, 75개국 이민 비자 발급 중단…한국은 제외
4
탄산음료 제쳤다…한국인 당 섭취식품 1위는 ‘이것’
5
이병헌 ‘미모’ 자랑에 美토크쇼 진행자 테이블 치며 폭소
6
아시안컵 8강전 가시밭길…한국 U-23 대표팀, 우승 후보 호주와 격돌
7
靑 ‘1기 참모진’ 개편 초읽기…정무수석 우상호 후임에 홍익표 유력
8
[단독]이혜훈 장남, 국토부 조사 끝나자마자 분가…“치밀한 수법”
9
‘과학고 자퇴’ 영재 백강현 “옥스퍼드 불합격…멈추지 않겠다”
10
李 “중국발 미세먼지 걱정 안 해” 11일만에…‘관심’ 위기경보 발령
1
한동훈은 생각 없다는데…장동혁 “재심 기회 줄 것”
2
장동혁, 단식 돌입…“與, 공천헌금·통일교 특검 수용하라”
3
[송평인 칼럼]군 통수권자의 최소한의 자격
4
李대통령이 日서 신은 운동화는 75만원짜리…“수행비서 신발 빌려”
5
90분 최후진술 尹 “이런 바보가 쿠데타하나”… 책상치며 궤변
6
[사설]딱하고 민망했던 尹 최후진술
7
[사설]‘대선 후보 날치기 교체’ 떠올리게 한 한밤 한동훈 기습 제명
8
국힘 “이혜훈, 아들들 증여-병역 자료 제출 거부…청문회 무의미”
9
정청래 “약은 약사에게, 수사는 경찰에게”…수사-기소 완전분리 의지 밝혀
10
‘정년 65세 연장’과 맞바꾼 버스파업 철회…혈세로 비용 메워야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깜찍한’ 라부부 뒤엔 ‘끔찍한’ 미성년자 노동 착취?
[속보]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 2개 우선 설치…내달 가동
트럼프, 反 ICE 시위 번지자 “내란법 발동” 으름장…군대 동원하나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