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드러내고 물건파는 ‘화끈한 여성’ 시선집중! 사연 알고보니…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3월 4일 11시 54분


‘물건 하나를 팔아도 몸매를 다 보여주면서…’

남자친구가 사용하던 물건을 인터넷 경매를 통해 내다 팔면서 자신의 몸을 그대로 드러내고 판매하는 ‘화끈한’ 여성이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레이튼에 사는 테일러 씨(26)가 바로 그 주인공. 이 여성이 남자 친구의 물건을 파는 방식은 이렇다. 골프 티셔츠 한 장을 판매할 때, 티셔츠를 입지 않고 자신의 맨 몸에 걸쳐 놓은 듯 찍은 사진과 옷을 입고 찍을 때는 의도적으로 티셔츠를 올려 가슴을 살짝 드러내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해외 네티즌들의 시각을 자극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대성공. 이렇게 남친의 티셔츠, 벨트, 모자, 바지 등을 판매해 번 돈만 1000달러(약 110만 원)가 넘는다. 테일러 씨가 알몸에 걸쳤던 49달러짜리 체크무늬 티셔츠는 경매를 통해 87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테일러 씨는 왜 이러한 방식으로 경매를 시작하게 됐을까?

다름아닌 남자친구에 대한 복수가 시작이었다고 한다.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 때 자신이 아닌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는 소식을 친구로부터 전해들은 뒤 복수를 꿈꾸다 동거하던 남자친구를 쫓아내고 그가 쓰던 물건을 팔기 시작한 것.

예상치 못했던 해외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테일러 씨는 낙찰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쪽지를 일일이 발송하기도 했다. 또 그녀는 자신이 경매에 올린 물건을 모아놓은 사이트를 새롭게 개설해 검색하지 않아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남자친구의 XL 사이즈 티셔츠를 판매하면서 자신의 몸매를 드러낸 테일러 씨. [사진= 경매사이트]
남자친구의 XL 사이즈 티셔츠를 판매하면서 자신의 몸매를 드러낸 테일러 씨. [사진= 경매사이트]
테일러의 몸매를 훤히 보고 구매하려는 네티즌들 중에 ‘잿밥’에 관심은 없었을까? 아니나 다를까, 이미 경매가 진행중인 게시판 댓글에는 ‘추파’를 던지는 네티즌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테일러 씨는 그것을 즐기고 있다.

테일러 씨의 이러한 사연은 이미 뉴욕포스트, ABC뉴스, 폭스뉴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에 나왔던 테일러 씨는 “처음에는 남자친구에 대한 복수심으로 경매를 했지만 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재미있고 물건도 잘 팔려 지금은 재미로 하고 있다”면서 “충분히 만끽하고 있다”고 웃으며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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