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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편이 아내 몸 감싸…애리조나 총기참사 70대 부부 生死 갈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10 09:48
2011년 1월 10일 09시 48분
입력
2011-01-10 08:11
2011년 1월 10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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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어릴 적 친구 사이로 15년 전 뒤늦게 재혼해 행복한 노후를 즐기던 70대 부부의 생사를 갈라놓았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인터넷판은 9일 이번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 제러드 리러프너의 총탄 세례를 몸으로 막아 부인을 살리고 숨진 더원 스토더드(76)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더원과 부인 메이비는 애리조나 투산 지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다. 두 사람은 자라면서 각자 결혼해 자녀를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이들의 인연은 이렇게 끝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모두 배우자를 사별한 뒤 결국 고향에서 다시 만나 재혼하게 됐으며 교회에서 봉사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
사건 당일인 지난 8일 스토더드 부부는 부인 메이비가 특히 좋아하는 가브리엘 기퍼즈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려고 행사장을 찾았고 그 자리에서 남편 더원은 러프너의 총탄에 숨졌고 메이비는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스토더드 부부가 수년째 봉사해온 교회의 마이크 노왁 목사는 이 부부가 사건 현장에서 불꽃놀이 폭발음 같은 소리를 듣고 재빨리 의자 아래로 몸을 숨겼고 그때 남편이 몸으로 부인을 감쌌다는 말을 메이비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노왁 목사의 부인 조디는 "그녀(메이비)는 다리에 총을 맞았는지도 몰랐다"면서 "그녀가 느낀 것은 자신을 감싼 남편의 체온이었다"고 전했다.
부인 메이비는 남편이 자신을 구했으며, 현장에서 남편에게 작별의 말을 건넸다고 말했다고 조디는 덧붙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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