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간 총리 지지율 21%…사상 최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4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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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21%로 또다시 떨어졌다고 아사히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이 최근 201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간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달조사 때보다 6%포인트 떨어진 21%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간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은 60%로 8%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57%는 간 총리가 직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답해 대안 부재의 현실을 드러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간 총리의 지지율 하락은 중국과 영토 분쟁 등 실망스러운 외교 때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민주당 간사장의 정치자금 스캔들도 민주당의 인기 하락에 작용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83%는 민주당이 오자와 스캔들을 다루는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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