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방한시각 1~2시간 정도 앞당겨질 듯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9일 2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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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 애초 예정시각 보다 1-2시간 앞당겨 한국에 도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9일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머라삐 화산 폭발에 따른 화산재 구름 피해로 인해 오바마 대통령이 10일 인도네시아 방문일정을 서둘러끝내고 서울로 이동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10일 오전 인도네시아 대학에서의 연설을 마친 뒤 '칼리바타 영웅묘지' 참배를 생략한 채 곧바로 인도네시아를 출발하는 방안 등 관련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되면 오바마 대통령은 1~2시간 정도 이른 이날 오후 7~8시께(한국시각) 한국에 입국하게 될 전망이다.

백악관 측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4개국 순방의 첫 방문지인 인도에서 체류할 당시 발생한 머라삐 화산 폭발의 여파로 한때 인도네시아 방문 계획을 취소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했으나, 그간 두 차례나 인도네시아 방문을 미뤄온데다 화산재 상황도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해 예정대로 방문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오바마 대통령이 유년시절 4년을 지낸 곳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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