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3세 소년, 에베레스트 정상 도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1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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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미국 소년이 에베레스트 중턱까지 올라, 전 세계 7개 대륙의 최고봉들을 모두 등정하는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조던 로메로는 20일 밤 아버지, 셰르파 3명과 함께 캠프 1을 출발해 9시간의 등반 끝에 약 7500m 높이의 에베레스트 캠프 2에 도착, 정상까지 1350m 가량을 남겨놓게 됐다.

에베레스트 최연소 등정기록은 16살 때 정상에 오른 네팔의 템바 체리가 갖고 있다.

10살 때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산을 오르는 등 이미 다른 6개 대륙의 최고봉들을 등정한 로메로는 앞으로 5~7일 안에 세계 최고봉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높이 8000m 이상 등정은 에베레스트가 처음이다.

로메로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세계 정상에 오르는 내 인생최대의 목표를 향해 마침내 나아가고 있다"고 썼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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