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초호화 개집 공개

  • 입력 2009년 6월 10일 11시 25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발코니, 옷들이 가득 찬 옷장, 에어컨과 히터….

사람이 사는 집이 아니라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의 애완견들이 사는 집이다. 힐튼이 8일(미국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www.twitter.com)에 애완견들이 사는 집이라면서 사진을 공개해 또 다시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힐튼의 수영장 한 편에 잔디가 깔린 마당과 화려한 담장 안에 자리 잡은 개집은 마치 2층 저택을 축소해놓은 듯한 모습이다. 2층 발코니에서는 외부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핑크빛 벽지로 꾸며진 애완견집 내부에는 에어컨과 히터가 있고 계단 위에는 옷장까지 구비되어 있다. 천장에는 화려한 샹들리에도 눈에 띄며 개들의 침대 역시 세계적 명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기에는 모두 세 마리의 개가 살고 있는데 지난해 한국 방문 당시 충무로 애견센터에서 구입한 포메라이언종 '마릴린 먼로'와 '돌체' '하라주쿠 비치'가 함께 살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개 팔자가 상팔자다" "우리 집보다 훨씬 좋다" "힐튼의 개집에서 살고 싶다"며 부러운 반응을 보이는 한편 "개 집 만들어 줄 돈으로 집 없는 사람을 위한 집을 지어주는 건 어떤가""부자의 개가 빈민보다 나은 삶을 산다"며 비난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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