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 식량난 대응방안 모색”

  • 입력 2008년 6월 14일 03시 00분


아셈재무회의 16일 제주서

아시아와 유럽 재무장관들의 모임인 제8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가 1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다.

이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최고위급 국제금융회의로 프랑스 일본 등 40개 ASEM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차관, 국제통화기금(IMF) 등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급등한 유가와 곡물가격에 대한 대응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경제와 최근 불안요인에 대해 각국 재무장관이 진단과 처방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강만수 재정부 장관은 이번 회의의 의장으로 세계경기 둔화에 대한 국제적인 정책공조와 경기 대응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럽의 경제통합을 토대로 아시아 금융협력의 향후 진행방향을 모색하고 △국제적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한 각국의 대응 방안을 살펴보며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재원을 조달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빈곤 해결을 위한 마이크로 파이낸스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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