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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29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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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스의 계열사인 바클레이스 캐피털은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플레 연계 국채시장이 2년간 50%가량 증가한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향후 수년간 650억∼800억 달러의 인플레 연계 채권을 더 발행할 계획을 세운 미국이 최대 시장(5000억 달러 규모)을 형성하고 있으며 영국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특히 석유와 곡물을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에 따라 올해에도 인플레 부담을 헤징(위험 분산)하기 위한 인플레 연계 채권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메릴린치는 최근 인플레 연계 채권 투자수익률이 올해 들어 평균 2.79%를 기록해 일반 국채의 수익률(1.91%)을 앞섰다고 분석했다.
런던=블룸버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