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명문대 신입생 정원 늘린다

  • 입력 2007년 12월 29일 0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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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한 미국 최상위 대학의 문이 넓어질 조짐이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26일 “프린스턴, 예일, 스탠퍼드, 애머스트대 등 4개 대학이 1960년대 말 이래 처음으로 신입생을 조금 늘리거나, 입학정원 증원 문제를 논의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보도했다.

프린스턴대는 2012년 가을학기까지 500명을 증원해 학부생을 현재 4700여 명에서 5200여 명으로 늘린다. 예일대도 현재 5275명인 정원을 600명 늘리는 보고서를 내년 2월 내놓을 예정이다.

공간이 부족해 캠퍼스를 더 늘리기 어려운 하버드대는 대학 인근 앨스턴에, 컬럼비아대는 맨해튼의 할렘 지역에 각각 제2캠퍼스를 지을 예정이다. 두 대학의 제2캠퍼스는 대학원 과정 및 연구시설 용도여서 학부생이 늘어날지는 불확실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하태원 기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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