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토 300km 행진 반정부시위 나서

  • 입력 2007년 11월 12일 03시 00분


가택연금 하루 만인 10일 풀려난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가 이프티카르 초드리 전 대법원장과의 면담이 경찰에 의해 저지된 뒤 차에 오르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이슬라마바드=EPA 연합뉴스
가택연금 하루 만인 10일 풀려난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가 이프티카르 초드리 전 대법원장과의 면담이 경찰에 의해 저지된 뒤 차에 오르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이슬라마바드=EPA 연합뉴스
9일 가택 연금됐던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가 하루 만인 10일 연금에서 풀려났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가택 연금에서 풀려난 부토 전 총리는 곧바로 본격적인 반정부 투쟁에 나섰다.

그는 10일 언론인들의 반정부 집회에 참석했으며 가택연금 중인 이프티카르 초드리 전 대법원장의 자택을 찾아가 면담을 시도했다.

그는 13일 파키스탄 동북부 라호르에서 수도 이슬라마바드까지 약 300km를 자동차로 행진하며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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