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호황으로 출산율 6년만에 상승

  • 입력 2007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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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의 출산율이 6년 만에 상승하며 1.3을 넘어섰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05년 1.26으로 떨어져 사상 최저를 기록한 일본의 출산율이 지난해에는 1.31로 0.05포인트 올랐다. 1.32를 기록했던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일본의 출산율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제2차 베이비붐(1971∼1974년 출생) 세대를 중심으로 결혼과 출산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결혼건수는 2005년에 비해 2.4% 증가한 74만801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도 1년 전에 비해 2.9%가 늘어난 112만2278명이었다. 신문은 호경기로 일자리가 풍부해진 점이 결혼과 출산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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