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수녀처럼 살고 있어요”

  • 입력 2007년 5월 14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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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The Sun)’은 14일(현지시간) 패리스 힐튼이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수녀처럼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무면허 음주 운전으로 45일 징역을 선고받은 패리스 힐튼이 “더 이상 거친 생활은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힐튼은 먼저 의상의 수위를 낮췄다. 아찔한 치마 같은 알록달록한 클럽걸 의상이 아니라 천사처럼 보이는 순백색 의상을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스로 술과 쇼핑을 끊었고 더 이상 고급 승용차를 전속력으로 몰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힐튼의 한 절친한 친구는 "힐튼의 변호사가 그녀에게 수녀처럼 지내라고 요구했어요. 징역살이를 줄이고 싶으면 판사에게 겸손하고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충고했어요”라고 그 경위를 전했다.

한편 힐튼은 자신이 수감되는 교도소의 죄수들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자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개인교사를 두고 가라테를 배우는 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화보]‘자유분방’ 힐튼호텔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 사진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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