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막판 여론조사 우세…佛대선결과 오늘 윤곽

  • 입력 2007년 5월 7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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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프랑스를 이끌 수장을 선출하는 프랑스 대통령선거 결선투표가 6일 유권자 445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투표는 지난달 22일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니콜라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UMP) 후보와 세골렌 루아얄 사회당 후보의 좌우파 대결로 치러졌다. 새 대통령의 윤곽을 보여 줄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종료되는 이날 오후 8시(한국 시간 7일 오전 3시) 공개됐다. 헌법위원회는 10일 투표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공식 선거운동 마감 시간인 4일 밤 12시가 되기 직전 공개된 여론조사에선 사르코지 후보가 55%의 지지율로 45%에 그친 루아얄 후보를 10%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번 대선을 통해 프랑스는 처음으로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세대를 대통령으로 맞게 됐다. 자크 시라크(74) 대통령보다 스무 살쯤 아래인 50대 초반의 대통령이 집권함으로써 프랑스 정치권은 세대교체의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금동근 특파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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