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황사 극심 예상…한반도 피해 클 듯

  • 입력 2007년 1월 22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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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베이징(北京)의 황사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베이징의 황사가 올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 역시 올봄 황사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스한민(史捍民) 베이징 시 환경보호국장은 21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베이징의 이번 겨울 날씨가 예년에 비해 따뜻하고 강설량도 적었다”며 “따라서 올해도 모래와 흙의 이동이 쉬워져 황사현상이 극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은 지난해 봄 하루 사이에 ㎡당 20g의 농도 짙은 황사가 내려앉는 등 17차례나 황사의 습격을 받았다.

베이징=하종대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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