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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19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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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 일요 신문 주르날 뒤 디망쉬가 18일 '루아얄 후보에게 끌리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이렇게 대답했다.
21%는 '루아얄 후보가 좌파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고 18%는 '(여권의 후보로 유력한) 니콜라 사르코지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4%는 '그가 프랑스인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루아얄 의원에 반대하는 인터넷 사이트도 등장했다. '세골렌 루아얄 병(病)을 치유해주는 사이트'라는 제목의 이 사이트(www.segostop.com)는 루아얄 의원이 후보로 결정된 뒤 단 몇 시간 만에 문을 열었다.
주축 운영 세력은 중도파 또는 우파 정당의 당원들이라고 사이트측은 밝혔다. 운영자는 "루아얄은 우리나라를 통치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를 분석하고 진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사이트 개설 배경을 소개했다.
사이트에는 "루아얄은 독재적이고 기회주의적이며 변덕스럽고 모호해 프랑스 민주주의에 위험한 인물"이라는 내용의 비판 글이 실렸다.
파리=금동근특파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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