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치학회 회장에 브라질 솔라교수 선출

  • 입력 2006년 7월 12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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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치학회는 11일 일본 후쿠오카(福岡) 현 후쿠오카 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정치학회 제20차 대회에서 막스 카제 회장의 후임으로 루데 솔라(67·여·사진) 브라질 학술원 회원 겸 국립상파울루대 교수를 선출했다. 세계정치학회가 3년 임기의 회장 자리에 여성을 앉힌 것은 두 번째.

솔라 교수는 젊은 시절 브라질 군정(軍政)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했으며, 1963년부터 1973년까지는 칠레와 영국에서 망명생활을 했다. 1982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솔라 교수는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와 노트르담대 객원교수 등으로 활동해 왔다. 2003년부터는 세계정치학회 수석부회장직을 맡아왔다.

후쿠오카=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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