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6년 6월 15일 03시 0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르피가로는 “전반전은 더운 날씨 때문인지 (한국팀의 플레이가) 형편없었다”고 혹평했다. 2002년 월드컵 때 활기찬 모습으로 상대팀에 숨 돌릴 틈을 주지 않았던 한국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
이 신문은 한국 선수들이 수적 우세를 얻기 전까지는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으며 볼 점유율이 높았음에도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르피가로는 “그러나 안정환은 세계적 선수라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르몽드도 한국이 전반전에 고전했으나 안정환의 투입으로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하면서 플레이가 살아났다고 분석했다.
스위스의 르탕은 안정환을 ‘오늘의 선수’로 꼽은 뒤 “한국의 ‘골든 보이’가 또 한 건 올렸다”고 보도했다.
르탕은 “안정환이 독일팀으로 이적해 독일 분위기에 일찍 적응한 게 결실을 보았다”고 전했다.
파리=금동근 특파원 gold@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