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철학자 하버마스, 홀베어賞

  • 입력 2005년 9월 23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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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철학자 겸 사회학자인 위르겐 하버마스(76·사진)가 노르웨이 홀베어 기념재단이 수여하는 2005년 홀베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금은 4500만 크로네(약 7억2000만 원). 홀베어 기념재단은 “하버마스 씨는 담론과 의사소통에 대한 혁신적인 이론을 발전시켜 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마련했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30일 베르겐 시 호콘 홀에서 열린다.

홀베어상은 노르웨이의 극작가 루드비그 홀베어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첫 회 수상자는 프랑스의 언어학자 쥘리아 크리스테바.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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