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과서의 근대사 인식’ 8일 학술대회

  • 입력 2005년 7월 8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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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연구단체 47개가 모여 결성된 역사연구단체협의회(공동의장 김도형 등)는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일본 교과서의 근대사 인식과 역사교육’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역사학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본 후소샤(扶桑社) 교과서의 역사왜곡 실태와 향후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유용태 서울대 교수는 발표문에서 “중화민국은 승전 후 ‘이덕보원(以德報怨·원수를 덕으로 갚는다)’의 원칙에 따라 중국에서 체포된 전범혐의자를 전원 석방해 일본에 귀환시켰다”면서 “후소샤 교과서 올해 개정판은 침략전쟁 합리화를 넘어 중국의 항일민족운동 자체를 명백히 모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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