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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3월 22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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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일본대사관의 오사와 쓰토무(大澤勉·사진) 공보문화원장이 2년 반 동안의 한국 근무를 끝내면서 한일 양 국민에게 당부하는 말이다. 그는 25일 본국으로 돌아간다.
오사와 원장은 부임 이후 가능한 한 한국 대중문화를 많이 접하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웬만한 한국 사람보다 한국 문화에 대해 깊은 안목을 갖게 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대사관의 월간 홍보지 ‘일본의 새 소식’에 연재해 온 30회분의 칼럼을 묶어 최근 ‘서울의 하늘 아래서’라는 책을 펴냈다. 21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의 일본 공보문화원에서 만난 그는 “지난해 스모(相撲) 대회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일이 가장 뿌듯하고, 최근의 양국 간 현안으로 인해 몇 가지 예정됐던 행사가 취소된 게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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