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 외모 마르고 투박한편” 英서 3차원복원 결과

  • 입력 2004년 12월 15일 0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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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라는 별칭으로 익숙한 성(聖) 니콜라우스는 현대인이 상상하는 것처럼 푸른 눈에 통통한 몸집이 아니라, 투박한 외모를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 맨체스터대 인류학과 연구팀이 성 니콜라우스의 모습을 3차원 그래픽으로 복원(사진)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1950년대 이탈리아에서 성 니콜라우스의 유해를 방사선(X선) 촬영한 정보를 토대로 그의 모습을 복원했다. 이 결과 성 니콜라우스는 올리브 빛깔의 피부와 갈색 눈동자, 묵직한 아래턱에 코뼈가 부러진 투박한 외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김동원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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