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배드민턴 男복식 金-銀메달 확보

  • 입력 2004년 8월 19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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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금,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19일 아테네 구디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김동문-하태권 조(삼성전기)와 이동수-유용성 조(삼성전기)가 나란히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하 조는 엥 하이안-플랜디 림펠리(인도네시아) 조를 2-0, 이-유 조는 옌스 에릭센-마르틴 룬드가르트(덴마크) 조를 2-1로 꺾었다. 이에 따라 20일 열리는 결승전은 한국선수끼리 치르게 된다.

한국은 이날 유도와 역도 체조에서도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유도 남자 100kg급 결승에서 장성호(한국마사회)는 이하르 마카라우(벨로루시)에게 우세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역도 남자 69kg급의 이배영(경북개발공사)은 합계 342.5kg으로 중국의 장궈정(347.5kg)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배영의 은메달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전병관이 금메달을 딴 이후 12년 만에 역도에서 나온 첫 메달이다.

체조 남자 개인종합에서는 김대은(한국체대)이 57.811점, 양태영(경북체육회)이 57.774점을 기록해 폴 햄(57.823점·미국)에 이어 은, 동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다.

한국 체조가 올림픽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아테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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